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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대통령 실명 비난하며 "南, 비방중단 합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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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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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보도…"남북관계 파국 책임은 남측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지난 2월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 수석대표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4.2.14/뉴스1 © News1
지난 2월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 수석대표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4.2.14/뉴스1 ©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우리측이 지난 고위급 접촉에서의 비방중상 합의를 어기고 있다며 "북남관계가 다시금 파국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는 책임은 북남합의를 무참히 짓밟은 남조선 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북남합의 파괴자들의 죄악은 가리울수 없다'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북남사이에 이루어진 민족적합의는 철없는 아이들이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것과 같은 장난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북남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면 남조선 당국자들부터 합의대로 입건사(입조심)를 잘해야 한다"며 "그런데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는 '북이 대화공세'를 펴고있지만 실제로는 '도발에 여념'이 없다느니 뭐니 하는 고약한 수작을 늘어놓았으며 통일부 장관은 또 우리가 그 무슨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고 되지 못하게 빈정거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더우기 심각한 문제는 남조선 집권자가 앞장에서 우리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망동을 부린 것"이라며 "박근혜는 자기는 약속과 신의를 중히 여긴다고 늘 자랑해왔고 '신뢰조성'으로 '통일의 기초'를 쌓아야 한다고 외워댔으나 그의 말과 행동은 너무도 판이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 및 독일 순방에서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특히 신문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경제난과 북한 주민들의 배고픔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심히 중상모독했다"며 "이것이야말로 북남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며 극악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집권자 자체가 이렇게 앞장에서 북남 합의를 난폭하게 위반하고 있으니 그아래 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 보수언론들과 인간쓰레기들이 저마다 악청을 내며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흑백을 뒤집는데 이골이 난 파렴치한 사기꾼들이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추태"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남조선 당국자들이 비방중상이라는 우리 말 단어의 의미를 잘 몰라서 그런 생억지를 부렸다고 볼 수 없다"며 "우리에 대한 괴뢰패당의 갖은 악담들과 도발적 망동은 뼈속까지 들어차있는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의식, 병적 거부감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면 우리에 대한 악랄한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고 북남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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