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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취객 '퍽치기' 1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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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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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처음엔 작은 범행…이후 자신감 붙어 "퍽치기""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훔친 자전거를 타고 밤 거리를 돌아다니며 취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새벽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퍽치기' 수법 등으로 취객의 금품을 빼앗고 자동차와 자전거를 절도한 혐의(강도상해, 특수절도 등)로 김모(19)군와 이모(19)군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3월30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노상에서 술에 취한 김모(53)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실신시킨 후 골목으로 끌고가 현금 20만원과 핸드폰을 강취하는 등 3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566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고거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블루투스 헤드셋, 지갑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3월16일부터 4월22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55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와 이군은 각각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중퇴한 전과자로 인터넷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게된 후 김군이 거주하던 동대문구의 한 고시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처음에는 주택가에서 우유를 훔쳐먹는 등 작은 범행을 저질렀지만 이후 쓰러진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절취하는 일명 '부축빼기'로 발전했고 이후 범행에 자신감이 생기며 '퍽치기'를 저질렀다"면서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옛말이 들어맞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앞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된 이군와 뒤늦게 체포된 김군의 진술이 서로 어긋나는 점 등으로 미루어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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