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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대표 앨범 만능앱 '타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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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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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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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스타 2014]'타이디 사진앨범'으로 3월 으뜸앱 수상한 코브웍스

김영욱 코브웍스 대표
김영욱 코브웍스 대표
인터넷이 나오기 전, 사진과 함께 쌓았던 우리의 추억은 앨범으로 고이 간직했다. 앨범이 가득 차면 다른 앨범을 사서 사진을 찍은 연도를 기입하고 글을 새겨 넣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고 더러 없어지는 사진도 있었지만 때로는 대를 넘기며 추억으로 간직했다.

인터넷 시대가 찾아오고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자 필름을 굳이 사지 않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입학, 졸업, 여행 때 주로 찍던 사진은 우리 생활 속으로 침투했다. 좀 더 자주 뽑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사진은 앨범에 넣어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진 인화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보관할 사진이 점점 많아지자 디지털 인화에도 한계가 찾아왔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폴더를 만들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손쉽게 인터넷에 올렸다. 비밀폴더를 만들기도 하고 정성스레 사진 설명을 써 넣기도 했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었던 미니홈피 덕에 사진은 이제 디지털로 찍고 컴퓨터로 보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용자가 싸이월드를 삭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5년 혹은 10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4번째 챕터가 열렸다.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는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돼있다. 밥 먹을 때도, 이동할 때도, 심지어 집 안에서도 사진을 찍는다. 메신저로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정작 문제는 자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두고두고 모아놓고 즐길 그 '무엇'이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는 것. 앨범과 미니홈피가 해결해주던 그 역할을 대체할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구글, 드롭박스 같은 세계적 기업도 사진 관련 서비스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구글 포토앨범 '스토리'는 사진만 올리면 알아서 슬라이드 기능을 적용해준다. 동영상으로 추억을 즐길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사진만 모아서 보는 기능은 부족하다. 드롭박스의 경우 공유 기능에 주안점을 뒀다.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2014' 3월 으뜸앱을 수상한 코브웍스의 '타이디 사진앨범'은 스마트폰 시대 앨범에 근접한 서비스다. 지금까지 타이디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방대한 우리의 사진을 보기 좋게 분류해주는 역할이다. 사진을 거리·지역별로 분류하거나 시간별, 형태별로 분류한 뒤 정리된 사진을 새로운 '앨범' 폴더로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자의 수고를 최소로 줄이면서도 기호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

NHN(구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만나 사진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중점적으로 만들어온 코브웍스는 기술력만큼은 누구와 비견해도 자신이 있다. 김영욱 코브웍스 대표는 "정리 과정에서 사용자 의도와 정성이 들어가야 시간이 흐른 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될 것"이라며 "엄청 편하고 기가 막힌 앨범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앨범'이 되기 위해서 타이디도 여전히 숙제를 안고 있다. 가장 편하면서도 사용자의 의도가 들어가야 하고 편안함 속에서도 이용자가 보안에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소셜 기능을 더해 손쉽게 친구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사진은 연락처 정보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게 만들어주느냐가 서비스의 포인트"라며 "한국뿐 아니라 사진을 찍고 소비하는 패턴이 전 세계적으로 유사해져 중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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