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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아웃도어 잡아라"…레저 마케팅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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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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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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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아웃도어와 연계한 마케팅에 적극...올 SUV 점유율 30%에 달할 듯

쌍용차 아이러브 코란도 페스티벌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 아이러브 코란도 페스티벌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자동차 업계가 아웃도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에 제조사들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판매에 힘을 쏟는 동시에 다양한 레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SUV 구매 요인이 유지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요인에서 아웃도어 활동에 따른 레저용 소비로 트렌드가 변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레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i40’ 고객을 대상으로 캠핑 패키지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현대차 고객 전용 자연휴양림 캠핑에 초청한다. 한국GM은 자사의 SUV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타프(T차량용 그늘 막) 세트를 준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까지 K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캠핑용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레저활동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에코 하이브리드 국민의 숲 가꾸기 가족 캠핑' △기아차는 'NO.1 SUV 체험 오토 캠핑' △한국GM은 'RV 패밀리 오토 캠핑' △쌍용자동차는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소득 증가 및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아웃도어 활동 인구의 증가로 2000년대 중반 이후 해마다 20~30%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야외 취침 수준에서 벗어나 야외 생활 개념으로 차량을 접목한 주거형 오토캠핑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올해 국내 캠핑 인구는 2011년 보다 3.5배 이상 성장한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아웃도어 시장도 함께 커져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은 SUV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2011년 20%에 못미쳤던 SUV 점유율은 지난해 25.8%를 기록했다. 올해도 1~5월 SUV 판매는 전년보다 25% 증가해 점유율이 28%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3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SUV를 개조한 캠핑카도 크게 늘었다. 교통안전공단이 추산한 국내 캠핑카 등록대수는 지난해 기준 총 1905대로 5년 전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SUV의 성장세에 맞춰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신형 ‘카니발’ 출시에 이어 9월 신형 ‘쏘렌토’를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쌍용차는 소형 SUV인 ‘X100’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도 앞 다퉈 SUV를 들여오고 있다.

캠핑과 연계한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 한국GM은 '올란도 캠퍼 패키지'를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고, 전용 타프도 제작했다. 르노삼성도 7월 이후 피크닉세트(타프와 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쌍용차는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 톱 텐트’를 패키지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는 가족과 취미생활과 떼서 생각할 수가 없다”며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량을 선택하기 때문에 자동차 브랜드들이 캠핑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제안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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