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청소년통계]스마트폰 보유 81.5%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청소년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관람률.(복수 응답)© News1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13년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청소년(13~24세)은 87.1%로 2011년 대비 4.5%p 증가했다.

'영화 관람' 90.1%로 가장 많았으며 '연극·마당극·뮤지컬 관람'은 27.5%, '박물관 관람'은 23.7%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20~24세 청소년은 '무용 관람', '박물관 관람'을 제외하고는 13~19세 청소년 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 비율이 모두 높았다.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활용으로 'TV 및 DVD시청'이 5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컴퓨터 게임 등' 41.9%, '휴식' 32.5%, '사교 관련 일' 32.4% 순이었다. 2011년에 비해 'TV 및 DVD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은 각각 3.9%p, 7.7%p 감소했다.

13~19세 청소년은 'TV 및 DVD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이 20~24세 청소년 보다 각각 9.2%p, 16.7%p 높게 나타났다.

2013년 해외를 다녀온 청소년 13.3%로 2011년 11.0%보다 2.3%p 증가했다. 여행목적별로는 '관광' 75.7%, '교육' 16.9%, '가사' 13.4% 순이다. 2011년에 비해 '관광', '가사'는 각각 7.6%p, 2.2%p 증가한 반면 '교육'은9.6%p 줄었다.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13~24세 청소년은 25.9%로 2011년 33.0%에 비해 7.1%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3~19세 청소년의 30.1%가 기부를 해 20~24세 청소년 19.7%보다 기부율이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13~24세 청소년은 54.7%였다. 중학생 93.7%, 고등학생 95.4%, 대학생 29.6%로 중·고등학생에 비해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매우 낮았다.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횟수는 평균 5.6회로 1회당 평균 4.2시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0대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4.1시간으로 2012년과 동일했다. 20대 청소년의 이용시간은 20.3시간으로 10대 청소년보다 더 많았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빈도가 '하루에 1회 이상'인 경우는 10대 95.8%, 20대 99.3%로 거의 모든 청소년(10~20대)들이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초·중·고등학생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91.5%였다. 2011년 36.2%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보유율'은 81.5%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휴대전화의 기능은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으로 26.7%가 꼽았다. 이어 '게임' 15.6%, '전화통화' 14.8%, '음악듣기' 12.8%)순이었다. 초등학생(4~6학년)은 '전화통화', 중·고등학생은 '채팅'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도 크게 늘며 청소년들의 소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2013년 초·중·고등학생의 77.1%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1년 59.7%에 비해 17.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계정은 남학생은 72.6%, 여학생은 81.7%로 여학생이 9.1%p 많았다.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21.6%로 2011년 6.8%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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