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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18억 횡령' 누리플랜 전·현 대표,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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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18억 횡령' 누리플랜 전·현 대표, 재판에

머니투데이
  • 황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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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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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 LED 조명업체 ㈜누리플랜 회장과 전직 대표이사가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무서에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50)과 이일재 누리플랜 전 공동대표(62)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거래처 물품대금을 과대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18억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회장이 이 전대표 명의로 회사 주식을 차명 보유하는 과정에서 생긴 은행 대출금을 갚는 데 빼돌린 회삿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지난해 3~4월 진행된 회사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준 대가로 같은 해 5월 중부지방 국세청 권모씨와 최모씨에게 현금 총 4000만원을 뇌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누리플랜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장병수 누리서울타워 대표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 황재하
    황재하 [email protected]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는 것도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에 걸맞은 변명이 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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