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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트리, 패밀리달러 85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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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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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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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스토어' 경쟁 격화 조짐

미국 할인유통점 달러트리가 경쟁사인 패밀리달러를 85억달러(약 8조715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인들의 씀씀이가 줄면서 오히려 호황을 누린 양사의 합병은 달러제너럴, 월마트 등 대형 경쟁사에 대한 공세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이날 패밀리달러와 85억달러의 인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74.50달러인 인수가격은 지난 주말 패밀리달러의 종가에 23%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덕분에 이날 이 회사 주가는 75.74달러로 25% 폭등했다.

달러트리가 패밀리달러를 인수하면 미국 48개주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 걸쳐 매장 수 1만3000개, 연매출은 180억달러가 넘는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업계 1위인 달러제너럴의 위상에는 변화가 없지만 두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달러트리는 물론 할인유통점 시장을 노리고 있는 월마트와 타깃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위협에 맞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1000원숍' 격인 미국 '달러 스토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저가 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이후 연소득 3만달러 미만인 미국 가계의 연간 총지출은 줄곧 1조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소득이 3만달러가 안 되는 미국 가계의 총 소득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1% 감소했다.

그 사이 달러 스토어를 찾는 미국인들의 발걸음은 잦아졌다. 시장조사업체인 칸타리테일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달러 스토어를 찾았다고 답한 미국인은 2007년 48%에서 지난해에는 53%로 늘었다. 반면 한 달간 한 번 이상 월마트를 방문했다고 답한 이는 같은 기간 69%에서 65%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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