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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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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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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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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 통해 입국…청와대 방문 4박5일 공식 일정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천주교 사목방문으로, 정부는 국빈 방문에 준하는 예우를 할 방침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의 미사를 집전하고, 7대 종단 지도자를 면담하고 박근혜 대통령과도 만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용산참사 피해자, 밀양·강정 마을 주민을 미사를 통해 만나고,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은 직접 만날 예정이다.

◇14일 서울공항 도착, 박 대통령 예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시각 8월 13일 오후 4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14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한국 시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과 면담한다.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한국에서의 첫 연설을 하고, 서울 중곡동 소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과 만나 한국에서의 두 번째 연설을 한다.

일정을 마친 교황은 교황청 대사관의 6평짜리 숙소에서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교황은 방한 기간 모든 숙박을 이곳에서 한다.

◇ 15일 대전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

이번 교황 방한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인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한다.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오전 10시30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후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아시아 청년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눈다.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과 유족들이 참석하며, 교황은 이들을 직접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 터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연설한다.

16일 시복식 행사를 앞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16일 시복식 행사를 앞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16일 광화문 시복미사, 꽃동네 방문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주례한다.

서소문성지는 천주교 평신도가 처형된 대표적 장소다. 한국 103위 성인 중 44위, 이번에 시복되는 124위 중 조숙·권천례 동정부부를 포함한 27위가 순교했다.

교황은 시복식 후 천주교 충북 청구교구 관할인 음성군 소재 꽃동네 희망의집으로 이동해 오후 4시30분부터 장애인들을 만나 이들을 위로한다. 또 낙태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태아동산에 들러 기도한다.

◇ 17일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 18일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다. 이후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국에서 마지막 강론을 한다.

이날 미사에는 성직자들과 순교자의 후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용산참사 유가족, 쌍용차 해고노동자들,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하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초청됐다. 북한 천주교 신자들도 초대됐지만 미사 참석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 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간단한 환송식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출국한다. 오후 1시 출발해 이탈리아 현지시각 오후 5시45분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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