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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오리지널 포장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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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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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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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멸균팩 모양으로만 수출했지만 현지법인 설립 계기로 항아리 용기로 수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사진=빙그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사진=빙그레
빙그레 (64,500원 상승200 -0.3%)의 간판 상품 '바나나맛 우유'가 항아리 모양의 원래 용기 그대로 중국 만리장성을 넘는다.

바나나맛 우유는 '단지(항아리) 우유'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친숙한 모양으로 유명하지만 중국에서는 현지 냉장 유통 문제로 직사각형 모양의 멸균팩 형태로만 수출해왔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가 인기를 끌면서 중국 현지에서 여러 종류의 유사 제품이 나왔지만 멸균팩 포장으로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만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빙그레는 지난달 상하이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오리지널 항아리 모양 용기 그대로의 바나나맛 우유 수출을 목표로 삼고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국내 생산시설에는 무균 생산공정인 ESL(Extended Shelf Life) 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수출품의 유통기한을 종전의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현지에 냉장유통망을 구축해 더 신선한 제품을 배송할 수 있게 했다.

빙그레는 오리지널 포장 바나나맛 우유 제품을 우선 상하이 교민시장에 공급한 뒤 편의점, 할인점, 백화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법인이 설립된 만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로 국내 출시 40년째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2008년 처음으로 중국 수출 길을 열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중국 수출을 통해 총 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특히 수출 초기 연 10억~20억원으로 부진하던 매출은 특유의 맛과 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2~3년새 급증하는 모습이다. 한국 청계천광장 등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며 편의점마다 6개 들이 팩을 통째로 사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급기야 바나나맛 우유 중국 수출액은 2012년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50억원을 기록했고, 수출라인을 재정비하고 있는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중국 내 수입우유 관련 규제 강화에 대응해 우유 함량을 조정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오리지널 용기 수출을 계기로 내년에 바나나맛 우유 중국 매출액이 두자릿수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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