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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박병호-나성범 도루 번쩍!.. '5회, 4-2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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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박병호-나성범 도루 번쩍!.. '5회, 4-2 리드'

스타뉴스
  • 인천=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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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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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박병호의 도루와 나성범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묶어 다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회말 무사 만루 기회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취샤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국은 3회말 강정호의 솔로포로 2-1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이어진 4회초 양순이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2-2 상황.

그러나 한국은 5회말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1사 후 나성범 타석 때 박병호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의 허를 찌른 기습 도루였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박병호가 3루까지 갔고, 나성범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1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나성범의 번뜩이는 주루 플레이가 나왔다. 황재균의 초구 때 나성범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이때 상대 야수진이 공을 놓쳤다. 공은 외야 쪽으로 흘렀다. 이 상황을 본 나성범은 3루를 돈 뒤 홈으로 쇄도 접전 끝에 세이프에 성공했다. 4-2, 2점 차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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