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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男핸드볼, 용병 꼼수 카타르 상대로 '금보다 빛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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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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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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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귀화선수 14명 영입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2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4.10.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2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4.10.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용병으로 무장한 카타르를 상대로 분전해 금메달보다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타르는 대회 전부터 선수 구성에 있어 논란이 많았다. 대표팀 선수 중 77%인 14명이 프랑스, 스페인, 쿠바, 튀니지 등에서 귀화한 용병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막강한 오일머니로 해외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다.

아시안게임의 취지를 훼손시킨다는 비난과 '다국적팀'이란 비아냥이 뒤따랐지만, 결과적으로 카타르는 자랑스럽지 않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한국은 이러한 카타르를 상대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 선취골은 카타르가 먼저 터뜨렸다. 하지만 한국이 바로 만회에 나섰고 8분이 지날 때 3대2로 역전했다.

이후 동점과 한점 차가 반복되는 치열한 점수 다툼이 계속되다, 한국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6대4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카타르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다시 2점을 따라 붙어 6대6 동점 상황이 됐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다시 점수 다툼이 시작됐다. 한국이 한점 앞서나가면 카타르가 곧바로 따라 붙는 형국이었다.

한국은 11대11에서 종료 직전 카타르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11대1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선취골은 한국이 먼저 얻었다. 하지만 곧이어 카타르가 따라붙으며 전반과 같은 동점, 한점차 승부가 계속됐다. 후반은 전반과 달리 카타르가 앞서가면 한국이 곧바로 뒤쫓았다.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지만, 종료를 앞두고 카타르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결국 21대2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태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추첨 때부터 꼬여 1경기를 더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한경기를 덜 뛰었으면 컨디션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서는 "카타르가 용병 14명을 데려왔는데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며 "실수가 없었으면 우승 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얻은 것과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건 성과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주장 박중규는 "잘했다 못했다 따지는 것보다는 함께 해 준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고생했다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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