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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여고 화재… 학교 "나오지 말라" 출입 통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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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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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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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여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학교 측이 "나오지 말라"며 학생들을 통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인천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31분쯤 학교 건물 2개동 중 1개동 1층에 위치한 화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관할소방서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을 수습했다. 화재는 책상과 집기류 등 일부 기자재를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논란이 된 것은 화재 당시 학교 측의 대처였다. 이 학교는 교내에 있던 약 600명의 학생에게 "나오지 말라"며 학생들을 교실에 대기시킨 것.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경보기가 이전부터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간주돼 효력이 없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대피로로 사용될 수 있었던 건물 2개 출입구가 잠겨있었다는 점도 문제시됐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과 달리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학교 측의 해명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당시 36개 학급 약 600명이 교내에 있었다"며 "한번에 전부 대피할 경우 혼잡과 충돌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일어날을 우려해 교실에서 나오지말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뒷동 3개 출입구 중 2개 출입구는 여고 특성상 안전을 위해 잠가 놓는데, 대피에 필요했다면 즉시 개방했을 것"이라며 "화재의 규모로 봤을 때 앞동을 통해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화재가 난 실험실에서 가까운 교실에 있던 학생들부터 선생님들의 통제 하에 건물을 나왔다"고 밝혔다.

화재 경보기에 대해서도 "경보기가 고장난 채로 방치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전에 화재가 없었는데도 경보가 울린 것은 식당에서 나오는 증기를 인식해 정상작동한 것인데 학생들이 고장난 것으로 알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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