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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물가 1%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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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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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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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사진)는 19일 일본의 물가가 1%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1%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CPI가 잠시 1%를 밑돌 수 있겠지만 1%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구로다는 내년 10월 예정이었던 소비세 인상 연기에 대해서는 "소비세 인상은 정부와 의회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답변을 피해갔다. 그러나 그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리스크는 작다고 진단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3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4월 소비세 인상 여파는 완화되고 있다"며 "가계 소비가 늘고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경제는 엔저 수혜로 인한 수출 증대 등으로 완만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0월 31일의 추가 금융 완화는 "내년 10월의 소비세 인상을 전제로 실시했다"며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직접적으로 소비세 인상 연기 결정을 비난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이날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80조엔 늘린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BOJ는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이라는 판단을 14개월째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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