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중국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단기호재이나 신중한 판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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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대만의 Digitimes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지 LED 에피/칩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 이는 중국 업체들의 Capa 증설 속도를 둔화시켜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므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에 대한 수혜 정도 및 시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있다고 생각되는데,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이번 보조금 중단 결정은 이미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업체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시장의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바로잡는 명분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제는 LED 패키징 부문인데, 중국 패키징업계는 여전히 중소업체들이 난립해있는 상황이며, 이번 결정에서 패키징업체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 않음에 따라 패키징 부문의 가격경쟁 심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60억 원(+11.2% q-q, -3.8% y-y), 영업이익108억 원(+149.6% q-q -53.1% y-y)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하고 당사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Hold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이는, 1)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패키징 가격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2)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세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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