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커브드모니터' 풀라인업 "패러다임 체인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모니터도 커브드가 대세, 사이니지는 LED시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오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커브드 모니터의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풀 라인업 공개를 통해 전 세계 모니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한 울트라 와이드(화면비율 21:9) SE790C(34형, 29형)제품을 비롯, △커브드 모니터 대중화를 이끌 SE590C(32형) △SE510C(27형, 24형) △TV 기능이 내장된 TD590C(27형)등 커브드 모니터의 전체 라인업을 일제히 선보인다.

커브드 모니터는 화면 중앙과 측면의 시청 거리가 유사해, 기존 평면 제품 대비 시야각이 넓고 상대적으로 눈이 편안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5에서 스마트LED 사이니지 솔루션도 새롭게 공개한다.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베젤없이 대형 화면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인 제품으로 설치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크기와 형태를 구성할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픽셀과 픽셀 간 거리가 업계 최고 수준인 1.4mm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기존 LCD 제품과 함께 다양한 LED 제품군을 지속 출시하는 등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장에는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스마트 레스토랑 존을 각각 구성, 다양한 사용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스마트 오피스 존에서는 기업고객을 위한 UHD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를 따로 선보이며, 스마트 호텔 존에서는 객실 내에 있는 다양한 전자 제품을 호텔 TV를 통해 제어 가능한 인룸 컨트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레스토랑 존에서는 중소형 자영업자를 위한 2세대 스마트 사이니지 TV를 새롭게 공개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AMD와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프리싱크 적용 UHD 모니터(UE590, UE850)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CES 2015 전시회를 통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