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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불통과의 전쟁' 선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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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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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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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불통 타파해야 창의적 아이디어 나와"…소통강화 '솔부회'·'그레이트랠리' 진행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진행 중인 '신한카드 Great Rally' 직원 연수에서 직원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진행 중인 '신한카드 Great Rally' 직원 연수에서 직원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사내 불통을 타파해야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불통(不通)'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카드업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업종일수록 소통이 원활해야 긴밀하고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신한카드는 위 사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9월부터 매달 본사 부서장 대상의 친목모임인 '솔부회'를 운영하고 있다. 솔부회는 '솔선수범 하는 부서장'에서 따온 말로, 부서의 리더들이 앞장서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솔부회는 49명의 부서장들이 한 달에 한번 모여 공식적인 회의나 업무 추진 과정에서 나누기 어려운 고민을 공유하고, 타부서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 사장도 직접 예고 없이 모임에 참석해 부서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도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공유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 기본 소통 방침"이라며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부서의 업무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들어 부서장 중심으로 진행되던 소통 강화 노력을 전사로 확대키로 하고, 전직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랠리(Great Rally)’를 시작했다.

부서장을 포함한 전직원 2450명을 101개 조로 재편성해 오는 3월 18일까지 총 10개 차수에 걸쳐 1박 2일 과정의 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조는 직급별 세 개의 팀으로 꾸려져 있으며, 조별로 부장부터 사원까지 직급과 부서, 성별을 골고루 안배해 편성했다.

위 사장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1차 연수장을 방문해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회사 내부의 '소통 점수'를 매기면서 그동안 느꼈던 소통과 불통에 관한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사내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니 부서장과 직원간의 소통에 대한 인식차이가 크더라"며 "서로 소통하면서 나오는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결국 신한카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연수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나 글로벌 사업 등 향후 먹거리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연수기간 이후에도 각 조별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101개 조를 사내 소통의 중심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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