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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에서 디도스까지…한미훈련중 北 도발 짚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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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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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및 2011-2013년 디도스 공격 모두 3월에 감행
이번 한미훈련 기간 北 군사대응 수위 주목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지난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조선인민군 제4군단 관하 군인들의 섬 화력 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노동신문) 2015.2.21/뉴스1 © News1
지난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조선인민군 제4군단 관하 군인들의 섬 화력 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을 시찰하고 있는 모습.(노동신문) 2015.2.21/뉴스1 © News1
키 리졸브(KR)연습 등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대응이 가시화되며, 과거 한미훈련 기간 북한의 군사도발 형태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

최근들어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지만, 정작 키 리졸브 훈련 기간 전후에 천안함 폭침이나 디도스 공격 등 대비하기 어려운 형태의 도발이 더 잦았다는 지적이다.

한미훈련 등에 대한 북한의 물리적 대응으로 통상 동해나 서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북한은 실제로 이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FE)연습이 시작된 2일 동해상으로 스커드C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이번 한미훈련에 대한 대응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한미훈련 계기 이뤄진 북한의 도발은 최근들어 사이버 공격과 우리 군에 대한 직접 타격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 당국의 한 관계자는 4일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통해 우리측 대응을 떠보거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왔다"며 다만 "한미훈련 기간에는 미사일 발사 뿐 아니라 아군 세력에 실제 타격을 줄 수 있는 도발 가능성에 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이 대표적이다. 천안함이 침몰한 당일은 한미 간 독수리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국방부는 독수리 훈련과 천안함 사건이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뒤 엿새째 노동신문을 통해 독수리 훈련을 비난하며 한미 해군을 "북침항로를 잡은 전투함선들"이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바다에 수장해 버리고 말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천안함 사건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표현으로 위협했다.

2011년과 2013년 키 리졸브 연습 당시에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이 청와대를 비롯해 국방부, 국가정보원, 금융기관 등 주요기관에 감행됐다.

보안업계에서는 북한이 작전, 미군, NLL 등의 핵심 키워드가 들어있는 악성코드로 국방관련 기관에 대한 공격을 시도한 바 있으며, 그 중에는 '키 리졸브' 키워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한미훈련 기간 중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재차 시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북한은 이와관련 지난 3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한미훈련을 비난하며, "우리 군대의 지상·해상·수중·공중, 사이버 공간의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금 목표물을 겨누고 격동 상태에 있다"며 사이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북한이 소니픽처스 사이버 테러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사이버전 언급은 다소 이례적이다.

장용석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사이버전의 경우 드러나진 않지만 이미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작 미사일 발사 형태의 도발은 최근에 집중됐다.

북한은 2008~2013년 키 리졸브 연습 기간 중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2월과 3월에 각각 단거리 미사일 두발씩을 각각 발사했으며, 키 리졸브 훈련이 끝난 뒤인 3월 26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노동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다만 일각에서 북한이 한미훈련에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수준의 도발은 일으키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오는 5월 러시아 방문 가능성 등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첫 해외방문 여지를 열어둬야 하는 측면에서 필요이상의 대응은 피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군 당국은 이번 한미훈련 기간에도 일단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노동미사일과 무수단 등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서해상에서의 충돌이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염두하며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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