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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습 美대사 보호대상 요인 지정…경호원 7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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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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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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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 대사 피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조찬 강연장에서 괴한의 공격 받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괴한은 "전쟁 훈련 반대"를 외치며 경찰에 끌려갔다/ 사진=오세중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조찬 강연장에서 괴한의 공격 받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괴한은 "전쟁 훈련 반대"를 외치며 경찰에 끌려갔다/ 사진=오세중 기자
괴한의 습격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해 경찰이 요인보호대상으로 지정했다.

경찰청은 5일 오전 10시를 기해 리퍼트 대사를 요인보호대상으로 지정해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사 부부에게는 7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됐으며 미 대사관의 경비 경력도 기존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늘어난다.

리퍼트 대사에 대한 요인보호대상 지정은 장관급 이상 외빈으로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외빈의 경우 경찰청장이 인정할 경우 즉시 지정하게 돼 있는 요인보호규칙에 따른 것이다.

일반적 요인보호 대상자 지정은 경찰청 차장이 주재하는 '요인보호 심의위원회'에서 매년초 지정해 왔다. 3부 요인과 과학계 중요인사 등이 대상이며 현재 수십명이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미국 대사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 주한대사도 요인 보호대상으로 지정된 바 없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내의 미국 관련 시설은 물론 각국 주한 외교사절과 공관 관련 시설, 요인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에 대해 보안상 이유로 미 대사의 일정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워 경호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행사에 미 대사가 참석했다는 사실도 사건 발생 이후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가 미국 대사관에 연락관으로 파견돼 있지만 대사관 측에서 "공식 일정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일정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다.

관할서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행사를 주관한 단체로부터 미 대사 참석 정보를 입수하고 정보경찰과 외사경찰, 기동대 경력 25명을 투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가 괴한의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김기종씨(55)는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현식
    신현식 hsshin@mt.co.kr

    조선 태종실록 4년 2월8일. 임금이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둘러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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