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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투수' 사마자, 화이트삭스 개막전 선발 출격

스타뉴스
  •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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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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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사마자(30)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이 아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AFPBBNews=뉴스1
제프 사마자(30)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이 아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AFPBBNews=뉴스1
그동안 지독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아 '불운의 투수'로 불린 제프 사마자(30,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현지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사마자가 화이트삭스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공식 발표됐다"며 "원래 개막전 선발은 좌완 크리스 세일(26)이 유력했지만, 그가 오른발에 골절상을 당하는 바람에 사마자가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사마자는 지난해 12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사마자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선발투수가 됐다. 선발 전업 첫해, 사마자는 28경기(174 ⅔ 이닝)에 선발로 나서 3.81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독하게 따르지 않는 승운으로 인해 9승(13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불운은 한해로 끝나지 않았다. 사마자는 2013년 33경기(213 ⅔ 이닝)에 풀타임 선발로 뛰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올랐지만, 사마자는 '약체' 시카고 컵스의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제 몫을 다했다. 컵스 역시 사마자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마자는 컵스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시작된 2014시즌. 사마자는 최악의 불운을 겪었다. 17경기(108이닝)에 선발로 나서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7패(2승)를 당했기 때문이었다. 지독한 불운에 시달린 사마자는 결국 컵스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고,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오클랜드에서도 불운은 사마자를 떠나지 않았다. 사마자는 오클랜드 이적 후 16경기(111 ⅔ 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으나 5승을 거두며 6패를 당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7승 13패 평균자책점 2.99.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219 ⅔ 이닝)과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사마자는 2014년에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이후 사마자는 팀 연봉총액을 줄이려는 오클랜드의 계산 하에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일단 화이트삭스의 올 시즌 전력은 탄탄하다. '에이스' 세일이 발 부상으로 개막 이후 3주 정도가 지나야 팀에 합류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호세 어브레이유가 건재하고, 오프시즌 동안 FA로 풀린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 내야수 애덤 라로쉬, 좌완 불펜요원 잭 듀크 등이 합류해 전력이 강화됐다.

비록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사마자는 자신의 불운이 시작됐던 시카고로 돌아와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그동안 지독한 불운의 시달렸던 사마자가 새로운 팀에서는 좀 더 불운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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