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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자긍심' 덕종어보, 태평양 건너 우리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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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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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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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덕종어보 반환식"에서 미국으로 유총돼 그곳 시애틀미술관이 소장 중이던 조선 덕종어보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br>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덕종어보 반환식"에서 미국으로 유총돼 그곳 시애틀미술관이 소장 중이던 조선 덕종어보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스1<br>
미국에 있던 덕종어보가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덕종어보는 조선 성종이 아버지 덕종을 기리며 만든 도장이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날 오후 2시 미국 시애틀미술관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덕종어보 반환식을 열었다.

덕종어보는 1471년 성종이 세자 신분으로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 덕종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만들었다. 덕종어보는 종묘에서 관리됐으며 국가의 존엄과 자긍심을 상징한다. 이 도장은 가로·세로가 10cm이며 무게는 4.45kg이다.

덕종어보는 고(故) 토마스 스팀슨 여사가 1962년 미국 뉴욕에서 구입해 이듬해 2월 시애틀미술관에 기증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시애틀매술관과 덕종어보를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덕종어보가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갔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덕종어보는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민에게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덕종어보 반환식' 모습. 왼쪽부터 나선화 문화재청장, 기증인 가족인 프랭크 베일리, 키멀리 로이샥 시애틀미술관장./ 사진=뉴스1<br />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덕종어보 반환식' 모습. 왼쪽부터 나선화 문화재청장, 기증인 가족인 프랭크 베일리, 키멀리 로이샥 시애틀미술관장./ 사진=뉴스1

이날 덕종어보 반환식에는 킴멀리 로이샥 시애틀미술관장과 스팀슨 여사의 외손자인 프랭크 베일리 시애틀미술관 이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덕종어보 반환과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체결했다.

베일리 이사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미술품 100여점을 기증했다"며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덕종어보를 미술관에 기증할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53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덕종어보가 시애틀에서 행복하게 지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 청장은 "이번 덕종어보 반환은 소장기관과의 협상을 통해 우호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일본, 유럽 등과의 문화재 반환 협상에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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