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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희망스크럼, 차기 대권주자들은 누가 선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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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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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스크럼, 구체적 역할로 동의 구하는게 순서" "혁신위에 전권 준 만큼 文대표 역할은 진정성 갖춘 통합 행보" "미발표 문건으로 당내 갈등 좀더 촉발, 이것부터 먼저 해결"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소영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대선주자 모임인 '희망스크럼'에 대해 "그냥 만나서 좋은 얘기 나누고 헤어진다는 건 아닐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생각을 갖고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 게 순서"라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가 있고 혁신위원회가 있는데 다시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좋은 이야기가 어떤 형태로 반영이 되는 건지 그런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문 대표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희망스크럼이라는 것이 새로운 기구를 만드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안 전 대표가) 유보적인 것이다. 희망스크럼은 새로운 기구 아니다"라고 한데 대한 반박이다.

문 대표는 "별도의 새로운 기구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며 "수시로 모여 혁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고 희망스크럼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는 희망스크럼에 대한 인식의 수위가 확연히 달랐다. 전권을 부여받은 혁신기구가 출범을 앞둔 상태에서 과연 희망스크럼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얘기다.

안 전 대표는 "(희망스크럼으로) 모여서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면 실제로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건가요"라고 물으며 "혁신위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역할들에 대한 정리를 먼저 해주는 게 우선 인 것 같다"고 답답해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형식이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지 않냐"며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임을 구상하고 있다면 여기서 나온 이야기들을 실제로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그런 복안들이 궁금하다"고 했다.

지금은 '희망스크럼'에 누구를 합류시키겠다는 것보다는 이 모임을 통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건지부터 제시하는 게 먼저라는 게 안 전 대표의 생각이다.

안 전 대표는 또한 "문 대표가 전대에서 통합과 혁신을 얘기했다. 혁신위원장을 선임했으면 문 대표가 할 일은 통합적인 행보다"면서 "그것도 그냥 보여주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진전성을 갖고 행동으로 자기 헌신을 보여주는 통합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당내 갈등을 그대로 두고 혁신은 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당내 갈등은 어떻게 보면 문 대표가 미발표 문건에서 좀더 촉발시킨 면이 있다"면서 "그런 것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게 지금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생각을 나누자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차기 대권주자를 누가 선정하죠"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모임을 만든다면 그 자격을 누가 부여하는 거죠"라고 말해 사실상 대권주사 모임 성격이 '희망스크럼'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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