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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는 스트레스만" 정신건강지침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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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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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건강재단 등 2개 단체, 정신건강지침 긴급 발표

(세종=뉴스1) 음상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자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는 시민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되자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는 시민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국내 확산으로 감염병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단체들이 5일 정신건강지침을 긴급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신건강지침 주요 내용은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 ▲스트레스 며칠 이상 지속되면 진료 ▲스트레스 술·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주위에 알리기 ▲6~8시간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술·카페인 섭취 제한 등이다.

이 지침을 만든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특임위원회는 "감염병의 직·간접적인 당사자와 국민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대처하도록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하"고 당부했다.

이어 "우선 믿을 만한 정보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잘못된 정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신과 관련 두 단체는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할 수준으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짜증, 분노 등 다양한 감정반응을 보인다"며 "일부는 이런 감정을 달래기 위해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만,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밤에 6~8시간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당량의 건강한 식사를 해야 한다"며 "가벼운 운동, 걷기, 심호흡, 스트레칭, 기도, 명상이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격리자에 대해선 "전화나 화상 통화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면 고립감을 줄인다"며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불안감을 다독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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