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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성추행 피해 여교수 고소장 접수 "학교 처분 가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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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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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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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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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교수와 여제자들을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성균관대 이모 교수에 대해 피해 여교수가 "학교측의 처벌이 너무 가볍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19일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A교수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성추행한 이모 교수를 강제추행과 위계에 의한 성추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이교수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습적으로 A교수에게 성적인 발언이나 성추행을 해 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4월 또 다른 피고소인인 유명 방송사 임원이 A교수와 업무상 만난 자리에서 A교수를 끌어안으며 추행하고 이교수가 이를 부추겼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학교측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해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며 "학교측이 2014년에 발생한 2건의 성추행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고 징계위 결과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위계에 의한 성추행으로 인해 성적으로 학대받는 기분과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며 "후배·제자 등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고소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A교수는 "학교측이 피해자들의 익명성도 보장하지 않았다"며 학교측의 피해자 보호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A교수는 "3개월 있다가 정직이 끝나고 이교수가 복직하면 다시 피해자들과 마주할 텐데 징계 수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성균관대는 전날 열린 제6차 교내 징계위원회에서 동료 교수 성추행 및 여학생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던 이 대학 이모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학교 측은 이교수가 학생들에 대한 언어적 성희롱을 했다는 탄원 내용은 인정했지만 여교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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