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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삼성물산', 새 과제는 '기업문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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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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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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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내부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요"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 재탄생하는 ‘뉴 삼성물산’이 당면한 주요 과제로 ‘기업문화 통합’이 떠오르고 있다.

합병으로 삼성물산의 상사, 건설 부문, 제일모직의 패션, 식음료·레저 부문 등 ‘업’(業)이 다른 4개 사업 부문이 한 울타리 안으로 묶이게 되면서, 조직융합관리(PMI, Post Merger Integration)를 위한 원활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임직원은 각각 8306명과 4379명으로, 총 1만2685명에 달한다.

통합 후 사업부문별 인원수는 건설 부문이 전체의 67.1%인 8515명(삼성물산 7336명, 제일모직 1179명)으로 가장 많고, △패션 1781명(14.0%) △레저 1203명(9.5%)△상사 970명(7.6%) △지원 216명(1.7%) 등의 순이다.
업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이지만 조직간 ‘눈에 보이지 않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

자료=잡플래닛
자료=잡플래닛
기업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지난 4월 이후 두 회사 직원들이 올린 회사 리뷰 자료(삼성물산 116건, 제일모직 57건)에 대해 의미망 분석을 한 결과, 삼성물산 기업 한줄평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연봉’ 이었다. 그 뒤를 이은 단어는 △해외 △경험 △글로벌 △건설업계 등이었다.

반면 제일모직 기업 한줄평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삼성’과 ‘패션’이었다. 그 뒤를 ‘패션업계’ ‘분위기’ 등이 따랐다.

회사의 장점에 대해 두 회사 직원들 모두 ‘연봉’과 ‘복지’를 꼽았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자부심을 나타내는 ‘삼성, 최고, 자부심, 대기업’ 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했고, 제일모직 직원들은 패션업의 특징을 보여주는 ‘패션업계, 분위기, 복장, 여성’ 등의 표현을 많이 썼다.

양사 직원간 차이가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회사의 ‘단점’ 항목이었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현장 △해외근무 △보수적 기업문화를, 제일모직 직원들은 △사업의 어려움 △높은 업무강도 △잦은 야근 등을 각각 꼽았다.

김지예 잡플래닛 운영총괄이사는 “같은 그룹 내 계열사라 하더라도 사내문화나 근무 환경까지 동일할 순 없다”며 “조직 내 긴장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새로워진 기업의 비전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된 삼성물산은 오는 9월1일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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