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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효과'로 맥 빠진 루카스·송승준의 불꽃 투수전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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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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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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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루카스, 롯데 송승준. /사진=LG, 롯데 제공
LG 루카스, 롯데 송승준. /사진=LG, 롯데 제공
루카스와 송승준의 불꽃 투수전 제 2라운드가 자신들 외적인 이유 탓에 맥이 빠져버렸다.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과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맞붙었다. 지난 8일에도 맞대결을 펼쳐 명품 투수전을 펼쳤기에 기대를 모았던 재대결이었지만 결과는 허무했다. 루카스는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고개를 숙였고 송승준은 무더운 날씨 탓에 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지난 8일 둘은 합해서 무려 245구나 던지는 역투를 펼치고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송승준은 8이닝 동안 124구를 던지며 무실점, 루카스는 7⅔이닝 동안 121구를 던지며 무실점했다. 경기는 11회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안타로 LG가 웃었지만 둘은 모두 승리자였다.

그리고 3주 만에 다시 만났다. 루카스가 1회말 시작부터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호투를 이어갔다. 피홈런 이후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6회말 두 번째로 맞은 안타가 또 홈런이었다. 1사 1루서 아두치에게 투런포를 맞았는데 볼 판정이 아쉬웠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던진 회심의 커브가 볼로 선언됐다. 바깥쪽에 꽉 찬 곳에 꽂혔으나 구심은 꿈쩍하지 않았다. 루카스 또한 쓴웃음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결국 풀카운트로 몰렸고 7구째 던진 체인지업이 밋밋했다. 아두치의 스윙에 제대로 걸렸고 우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갔다. 루카스는 마운드 흙을 집어던지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피홈런 이후에는 바로 신승현과 교체됐다.

송승준의 강판도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5회까지 단 68구만 던지며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6회초, 강영식이 등판했다. 롯데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오른팔 삼두근에 긴장 증세가 나타났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다음 등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주 만에 진검 승부로 명품 투수전 2라운드를 기대했지만 이렇게 허탈하게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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