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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공개정보로 차익' 송재용 前 산은부행장,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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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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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수했지만 미공개정보인 줄 몰랐다"…다음 공판 내달 7일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송재용(58) 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송재용(58) 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기업간 인수·합병(M&A)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1억2000만원대 주식거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송재용(58) 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재판에서 "미공개 정보인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기리 판사 심리로 12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송 전 행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송 전 행장 측의 주장은 "미공개 중요정보인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다만 "주식을 취득한 사실은 인정한다"며 거래행위가 있었던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송 전 행장 측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시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모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송 전부행장은 2010년 3월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정보가 공시되기 전 미리 성진지오텍 주식을 사들여 인수합병이 이뤄진 뒤 되팔아 3600여만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달 17일 구속기소됐다.

산업은행은 포스코가 당시 성진지오텍 회장인 전정도(56·구속기소)씨의 지분을 사들일 당시 매각 주관사로 송 전 부행장은 성진지오텍 신주인수권을 전씨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결정되자 곧바로 차명계좌로 성진지오텍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부행장은 2011년 5월 일본 전차업체 도시바가 풍력발전기 생산업체 유니슨을 인수한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해 7500여만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송 전 부행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내정됐다가 검찰 수사를 받게 돼 낙마했다.

송 전 부행장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7일 오전10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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