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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2대 주주 신보, 지분 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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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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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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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매각공고 내고 9월까지 매각 완료

동양네트웍스 (8,160원 상승170 2.1%) 경영권 분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2대주주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지분 매각이 시작된다. 지난달 최대주주로 올라선 IT(정보기술) 보안업체 에스지에이(SGA)와 동양네트웍스 경영권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동양네트웍스 지분 10.94%를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 중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신보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음 달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에 오른 SGA가 주요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다. SGA는 지난 7월10일에 관계사인 SGA시스템즈와 티엔얼라이언스가 동양네트웍스 지분 15.58%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 매입해 현재는 주식 569만5514주(18.19%)를 보유하고 있다. SGA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소집한데 이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오는 30일 사내이사를 추천하는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SGA가 동양네트웍스 지분 18% 가량을 인수하는데 들어간 자금 총 102억원 가운데 차입금이 36억원 포함돼 있다"며 "차입금을 끌어다 쓸 정도로 경영 참여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신보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확실한 최대주주로 올라서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네트웍스 2대 주주 신보, 지분 매각 본격화


제3의 기업이 지분 인수 후보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동양네트웍스의 IT사업부는 옛 동양그룹 금융계열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알짜회사로 관심을 갖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SGA 지분율이 높지 않아 신보 지분 10.94%를 인수한 뒤 장내에서 7~8%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 바로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동양네트웍스 내부적으로 SGA가 경영권을 차지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인 것도 변수다. 올초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새 주인을 물색하던 동양네트웍스는 예상치 못한 SGA의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양네트웍스 내부에서는 SGA 주력이 보안사업인 만큼 IT서비스업이 주력인 동양네트웍스와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SGA의 연결매출액이 동양네트웍스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재무상황도 좋지 못하다는 점도 거론된다. SGA는 올 상반기 18억원 영업손실과 54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거래 관계자는 "과거 SGA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전 신보가 최대주주로 있었을 때부터 동양네트웍스 지분에 관심을 보인 업체가 많았다"며 "SGA 보다 자금력이 풍부한 IT전문기업이나 보안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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