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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 재적학생 수 첫 감소…구조조정 앞두고 3중고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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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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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KEDI '201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발표 고교 졸업생 대학 진학↓ 취업↑…중학생 13만명 감소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 현황. (자료: 교육부) ⓒNews1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 현황. (자료: 교육부) ⓒNews1


지난해까지 계속 증가하던 4년제 일반대학의 재적학생 수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감소하고 취업률은 높아지고 있다. 대학 입학생 수도 지난해보다 1만7000여명 줄었다. 약간 완화되긴 했지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16만명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시대를 앞둔 대학이 3중고,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1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는 360만8071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676명(1.7%) 감소했다.

특히 4년제 일반대학의 재적학생 수가 1970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올해 일반대학의 재적학생 수는 211만329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753명(0.8%) 줄었다. 1970년 14만6414명이었던 일반대학 재적학생 수는 1990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2010년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계속 증가 추세였다.

전문대학 재적학생 수는 2011년 77만673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올해 전문대학 재적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만335명(2.7%) 감소했다. 대학원 재적학생 수는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2606명(0.8%) 증가했다.

졸업생은 증가했는데 입학생은 감소한 게 한 원인이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수는 지난해보다 1만3642명(2.0%) 늘었다. 이에 비해 대학 구조조정으로 인한 입학정원 감축, 학령인구 감소 등의 원인으로 대학 입학생 수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1만6631명 줄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학 진학률은 2009년 77.8%로 정점을 찍힌 뒤 2013년 70.7%로 계속 떨어지다가 지난해 0.2% 포인트 증가해 대학들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올해 대학 진학률은 70.8%로 소폭(0.1%)이긴 하지만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취업하는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34.3%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늘었다. 고교 졸업 후 취업하는 비율은 2012년(29.3%) 증가세로 바뀐 이후 계속 늘고 있다.

학교급별 학생수 증감률. (자료: 교육부) ⓒNews1
학교급별 학생수 증감률. (자료: 교육부) ⓒNews1


앞으로가 더 문제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6만6189명(2.4%) 감소했다. 지난해 2.8%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 흐름을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고등학생 수는 5만1106명(2.8%) 감소한 반면 중학생은 13만1960명(7.7%)이나 줄었다. 학년이 내려갈수록 감소 폭이 더 크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로 출생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지난해보다 0.9%(5368명) 증가한 데 반해 중학교 2학년생은 11.9%(7만1461명) 줄었다. 중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2.5%(6만5867명) 감소했다.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출산율이 급증했던 2007년 출생자들이 2014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생 수 감소세는 다소 완화되었다. 지난해보다 0.5%(1만3899명)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감소했던 유치원 원아 수는 4.6%(3만7명) 증가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189개교 늘었다. 증가한 학교 가운데 55.0%(104개원)는 유치원이었다. 초등학교는 44개교, 중학교는 18개교, 고등학교는 18개교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세종시와 경기도에서 학교 수가 많이 늘었다"며 "신도시나 택지개발지역에서 학교를 신설한 게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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