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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협상,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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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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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차분히 대응해야… 당국회담 형식 등 확정되면 발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 News1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 News1


청와대는 27일 "(남북한간의) 협상은 끝난 게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란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2~2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이후 정부의 대북(對北)정책 기조 등에 대한 질문에 "남북간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되니까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다"며 같이 답했다.

민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접촉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정부내 우려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민 대변인은 이같은 이유로 '정부와 청와대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 '겸손하라'는 말"이라며 동의를 표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북 접촉과정에서의 '뒷얘기' 등이 일부 보도되고 있는 사실을 염두에 둔 듯, "지난 협상의 여러 구체적인 사항을 하나하나 공개하는 건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 대변인은 이번 남북 접촉에서 이른 시일 내에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선 "회담 형식과 격(格)이 확정되면 필요할 때 알려주겠다"면서 "(어디에서 발표할지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 당국회담 관련 사항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 대변인은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抗日)전쟁·반(反)파시스트 전쟁승리(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뒷줄에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자리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좌석 배치에 대해선 외교채널을 통해 설명들은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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