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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 가능성 오히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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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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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체면 구겼다'는 견해 있어…도발 시 대가 지불하게 할 것"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백승주 국방부 차관. /뉴스1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백승주 국방부 차관. /뉴스1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31일 '8·25합의' 이후 변화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계기 도발할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날 보도된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에서 이번 지뢰 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을 두고 '체면을 구겼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 차관은 "북조선이 다시 군사적 도발을 한다면 합의로 중단된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이사회의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함에 따라 방송 재개 등 한국의 독단적 보복과는 별개 수단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백 차관은 향후 개최하기로 합의한 남북 당국자회담에 대해서는 "군사 당국 간 대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군사 당국간 단기적으로는 남북 교류 확대의 전제가 되는 통행안전보장조치 확보를 목표로 해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사적인 신뢰구축 작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일 안보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정치적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냉각된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이 요구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 등을 논의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백 차관은 "국방부는 9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36개국의 국방 고위급을 초청한 '서울안보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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