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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전쟁에 보안·인증株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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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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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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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증 수요 증가 기대"… 한국정보인증 라온시큐어 5일간 50~60% 급등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인터넷은행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보안·인증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금융불안에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모멘텀이 있는 보안, 인증업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첫 인터넷은행 출범이 연내에 예정된만큼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3일 모바일보안인증업체인 라온시큐어 (3,370원 상승115 3.5%)는 전일대비 8.03% 오른 4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26.3% 급등하는 등 최근 5거래일간 51.8% 올랐다. 한국전자인증 (5,770원 상승210 3.8%), 한국정보인증 (7,350원 상승390 5.6%)도 같은 기간 60.6%, 24.4%씩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이'전쟁에 보안·인증株 고공행진
이들 보안·인증업체는 모바일결제와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 들어 주가가 3~4배씩 오른 종목들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잠시 반락하기도 했지만 삼성페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윤곽을 나타내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일정상 9월에 제휴사 등을 결정하고 사업계획서를 내는 시점이 되면서 보안, 인증업체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모멘텀이 더 돋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안·인증업체들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생체인증' 때문이다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1일 크루셜텍과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정보를 결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암호화 서비스 ‘PKI 2.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발표 이후 한국전자인증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크루셜텍도 4% 올랐다.

한국정보인증은 삼성SDS와 FIDO(생체인식 기술기반 인증기술표준) 기반의 지문인증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삼성페이에 본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도 지난 5월 FIDO 표준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체인증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이어지면서 비밀번호에 비해 보안성이 높고 간편하게 인증을 할 수 있는 생체인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간편결제와 인터넷은행 분야의 경우 비대면인증과 보안이 핵심이기 때문에 생체인증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생체인증 시장은 연평균 66% 성장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의 황 연구원은 "보안·인증업체의 경우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대부분이어서 계약 한두건으로도 매출이 크게 늘 수 있다"며 성장성을 강조했다. 다만 "인터넷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한 사업자들과 계약을 하는 등의 실질적인 수혜가 확인되는 업체들 위주로 종목별 선별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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