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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속도따라 모양 변하는 '콘셉트 카 IAA'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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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독일)=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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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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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제체 회장 '디지털화' 연신 강조‥'콘셉트 IAA' 세계 최저 공기저항계수로 시속 80km 이상시 외관 변해

'디지털, 디지털, 그리고 또 디지털."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앞서 열린 미디어 나이트에서 '디지털화'(digitalization)라는 화두를 끊임없이 던졌다.

마치 삼성전자 (83,500원 상승100 -0.1%)나 애플 같은 IT(정보통신)·전자 업체의 발표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엔진' 얘기는 사라지고 '디지털'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2년전 이 자리에선 '자율 주행'이라는 이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에는 디지털과 빅데이터라는 거시 담론으로 범위를 넓혔다.

그는 "디지털이 자동차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개발 주기를 빠르게 하는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다양성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제체 회장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기조연설을 할 정도로 자동차와 전자의 융합에 적극적인 인사로 꼽힌다.
14일 벤츠 미디어 나이트에서 '컨셉트IAA'를 소개하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14일 벤츠 미디어 나이트에서 '컨셉트IAA'를 소개하는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이날 메르세데스-벤츠가 처음 공개한 비장의 무기가 바로 '콘셉트 IAA'(Intelligent Aerodynamic Automobile·지능형 공기역학 자동차)다. 세계 최대 모터쇼의 이니셜과 같은 명칭을 쓰는 것에서부터 '자동차 역사 = 벤츠가 만드는 역사'라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콘셉트 IAA는 세계 최저의 공기저항계수(0.19)에 맵시 있는 디자인을 가진 4-도어 쿠페형 모델이다. 일반 승용차의 공기저항계수는 0.35~0.45 정도인 점을 볼 때 훨씬 공기 저항을 덜 받는다. 시속 80km의 속도에 달하면 디자인 모드에서 공기역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때문에 별칭이 '디지털 트랜스포머'다.

모드가 전환하면서 후면부에 8개 부분이 늘어나 전장이 390mm 더 길어지며, 프런트 범퍼의 프런트 플랩은 앞쪽으로 25mm, 뒤쪽으로 20mm 길어져 프런트 엔드와 프런트 휠 아치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한다. 액티브 림은 커핑을 55mm에서 0mm로 줄이고, 프런트 범퍼의 루브르는 언더바디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60mm 뒤쪽으로 움직인다.

이 차는 양산차가 아닌 말 그대로 콘셉트카다. 다만 제체 회장은 "디지털화의 가장 큰 강점은 흥미진진한 차들이 전보다 빨리 개발돼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2015년의 자동차는 인터넷화(스마트폰) 되기 전의 휴대폰과 같이 전성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15일 프레스 데이를 열고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C클래스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월드프리미어)한다. 전시장은 전통적으로 전시장인 메세 정문 바로 맞은 편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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