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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끊어가기' 실패.. 통하지 않은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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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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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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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판한 KIA 투수들 가운데 가장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최영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날 등판한 KIA 투수들 가운데 가장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최영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에 연이틀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투타에서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불펜 끊어가기'가 또 한 번 통하지 않은 것이 컸다. 고육지책이 이틀 연속으로 먹히지 않은 셈이다.

KIA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투타에서 밀리며 2-9로 패했다.

어려움을 안고 시작한 경기였다. 조시 스틴슨이 어깨가 좋지 않아 잠시 빠져 있고, 에이스 양현종도 밸런스가 흐트러진 상태다. 임준혁은 순번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선발로 낼 수 있는 투수가 없었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불펜 끊어가기'를 선택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나온 것이다. 전날 KIA는 임기준-박정수-홍건희-한승혁을 쓴 바 있다. 이날은 첫 번째 투수로 박준표를 냈고, 이어 심동섭-최영필-김광수-에반-유창식이 차례로 나왔다. 하지만 이 투수들 가운데 무실점은 기록한 선수는 최영필과 유창식 뿐이었다.

박준표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1회는 깔끔했지만, 2회 박정권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130km짜리 포크볼을 던졌지만 박정권이 홈런으로 연결시키고 말았다. 9월 들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홈런을 맞고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심동섭이 올라왔고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조동화에게 번트안타를 맞은 뒤, 이재원에게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다음 최영필은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내려갔다.

KIA는 6회초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로 0-3에서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광수가 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에반이 1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무너지며 사실상 경기가 기울고 말았다. 그나마 유창식이 8회말을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사실 '고육지책'에 가까운 불펜 끊어가기였지만,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었다. KIA의 불펜은 9월 들어 3승 무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피안타율도 0.207에 불과했다.

이날 올라온 투수들을 보더라도, 박준표-심동섭-최영필-김광수의 9월 평균자책점을 합하면 무려 0.84였다. 선발진이 무너졌고, 타선도 부진한 현재 KIA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불펜야구일 수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여러모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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