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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원정 도박'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영장 청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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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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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대 불법도박장서 100억대 도박 혐의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구교운 기자 =

검찰. © News1 정회성 기자
검찰. © News1 정회성 기자


검찰이 거액의 원정 도박을 일삼은 혐의로 유명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50)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2일 상습도박 혐의로 정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대표가 폭력조직의 알선을 받아 동남아시아 일대 불법도박장에서 1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자금을 빼돌려 도박자금을 마련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검찰은 마카오,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국내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카지노 도박장인 '정킷(junket)방'에서 정 대표 등 국내 기업인들이 원정도박을 벌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03년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해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같은 업계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세를 키워왔다.

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정 대표 측 변호인은 반성한다는 취지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한 법원은 일단 원칙대로 지정된 기일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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