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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日 공명당 대표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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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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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도 접견…한일관계 개선 논의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김영신 기자 =
정의화 의장, 日 공명당 대표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정의화 국회의장은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공명당 야마구치 나츠오(山口 那津男) 대표를 만나 잘못된 역사교과서 문제 해결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역사적 사실은 엄연히 존재하며 기록으로 남아있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질 수 있으나 잘못된 역사는 반복되지 않게 진실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나라가 자의적인 판단으로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 가르친다면 한중일 3국은 영원히 화합을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동북아의 또 다른 갈등과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통 역사교과서 제작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 대표는 "의장님 말씀에 찬성하며, 현재도 각 나라의 학자들이 대화를 통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한·중·일 역사연구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구하고 그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최근 일본 내 확산되는 혐한감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특히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국적, 인종, 성, 종교, 성 정체성, 정치적 견해, 사회적 위치, 외모 등에 대해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발언)와 같이 과격하고 파괴적인 경우에는 일본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공명당 내 혐한문제에 대한 책임자로 있는 토오야마 기요히코(遠山 ?彦) 의원은 "현재 국회에 심의중인 인종차별기본법 내용에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일부 법안 내 이견이 있으나 혐한시위 반대는 여야 모두 동의하는 만큼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위안부 피해 등록자 238명 중 47명의 할머니들만 생존해 계시며 평균나이도 89세에 이른다"며 "할머니들의 주어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정부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현재 양국 외무성 국장이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종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 뿐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잘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0.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0.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새누리당사를 찾은 야마구치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공명당이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부여에 찬성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베담화에 과거전쟁에 대한 사죄와 식민지 지배, 침략 등 무랴야마 담화의 핵심문구를 넣을 것을 요구한 것도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비공개 접견에서 "한일관계가 굉장히 중요한데 간극이 있다"며 "격차 줄이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양국의 정치권에 진입한 신세대 정치인들간에 이전 세대의 파이프 라인이 새롭게 구성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요즘 일본과 한국이 좋지 않은 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일 정상회담으로 관계 개선의 흐름을 만들고 싶다"며 "정상끼리 소통하면서 새누리당과 공명당이 정부의 정책을 잘 지원하고 국민의 이해를 얻으면서 설명하는 노력을 계속하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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