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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폐쇄… 박원순 "시민협력 당부, 2017년 관광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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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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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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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폐쇄]박원순 서울시장, 폐쇄현장 찾아 "도시재생 통해 경제활력 살릴 것"

13일 0시부터 폐쇄된 서울역고가 전경./사진=서울시
13일 0시부터 폐쇄된 서울역고가 전경./사진=서울시
45년간 도로 역할을 해온 서울역고가가 13일 0시부터 폐쇄됐다. 서울시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 등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한편, 버스노선을 만들고 지하철을 증편키로 했다.

먼저, 서울역교차로와 숙대입구 교차로는 13일 0시 서울역고가 폐쇄 이후 개선된 교통체계로 운영된다. 서울역교차로에는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가 신설됐고, 숙대입구 교차로엔 좌회전이 신설됐다.

기존에 서울역고가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개선된 교통체계에 따라 서울역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교차로에서 좌회전해 한강대로를 따라 퇴계로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역고가 폐쇄 이후 바뀌는 교통체계. 서울역교차로에는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가 신설됐고, 숙대입구 교차로엔 좌회전 신호가 생겼다.
서울역고가 폐쇄 이후 바뀌는 교통체계. 서울역교차로에는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가 신설됐고, 숙대입구 교차로엔 좌회전 신호가 생겼다.

서울시가 소개한 '우회교통 요령'에 따르면 경기나 서울 외곽에서 서울역고가 쪽으로 통행하던 차량은 원효로·한강대로(서부권역)나 다산로·을지로(동북권역) 등 가급적 서울역에서 먼 곳으로 우회하는 편이 좋다.
서울역고가 폐쇄 이후 바뀌는 교통체계. 서울역교차로에는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가 신설됐고, 숙대입구 교차로엔 좌회전 신호가 생겼다.
서울역고가 폐쇄 이후 바뀌는 교통체계. 서울역교차로에는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가 신설됐고, 숙대입구 교차로엔 좌회전 신호가 생겼다.

서울시는 서울역고가 통행금지와 우회도로 정보를 지난달부터 시내 도로전광표지판(VMS) 335대, 버스 도착안내단말기 2882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용 CCTV 설치를 마쳤다. 서울역 앞 모범택시와 일반차량 간 혼잡을 줄이기 위한 이미지 방지턱도 마련했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 1, 2, 4, 5, 6호선은 고가 통행금지 이후 첫 평일인 14일부터 일주일 간 출퇴근시간대 매일 42회 증편 운행한다.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을 비롯해 퇴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되는 7개 버스 노선도 퇴계로를 지나도록 신설·변경됐다.
폐쇄된 서울역고가를 점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실국 간부들./사진=서울시
폐쇄된 서울역고가를 점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실국 간부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역고가 폐쇄 인근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현장상황기동대 3개조 20명을 투입해 서울역 주변 현장을 관리하고 매일 주요 도로 25개 구간에 시 직원 600명, 모범운전자 등 현장 안내 및 관리 인력 총 700여명을 배치한다.

서울시는 내년 4월까지 고가 바닥판 철거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까지 서울역고가를 공원으로 재단장해 보행로로 인근 지역을 연결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0시 서울역고가 폐쇄 현장을 찾아 향후 계획을 밝히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서울역고가는 1970년대 산업화시대에 태어나 도로로서는 이제 생명이 다했다"며 "서울시는 우회도로를 만들고 교통체계를 변경해 고가 폐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 폐쇄 이후 교통지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아마 그동안 사용했던 고가가 폐쇄됨으로써 시민들이 조금 더 불편하고 교통의 지체가 있을 것"이라며 "우회도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이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향후 서울역고가를 보행공원으로 만들고 인근 지역을 재생시키겠단 계획도 밝혔다. 박 시장은 "사용 불가능한 도로를 공원으로 재단장해 2017년 상반기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서울역고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함께 추진해 경제 활력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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