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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외인 '팔자'에 1890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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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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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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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실적호조 기대감에 52주 최고가... 구제역 확진에 백신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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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일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중국 증시와 원/달러 환율에 따라 출렁였다. 코스피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 1910선까지 찍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3000선을 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 다시 1210원선에 가까워지면서 1888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중국 증시 상승 반전 소식에 오름세로 이어갔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212.45원까지 상승하면서 하락 반전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코스피 지수가 장중 1~2%대의 장중 급등락을 기록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일방적인 매도압력의 흐름에서 벗어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타나는 변화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발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가 엇갈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관망심리 확산=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8포인트(0.21%) 내린 1890.86으로 장을 마쳤다.

오는 13일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발표와 14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되면서 거래량이 2억9080만주로 2015년11월11일 2억8656만주 이후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도 3조7874억원으로 전일 4조5094억원에 못 미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7거래일째 ‘팔자’세인 외국인이 238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46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연기금 보험 투신 등의 ‘사자’세에 힘입어 1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금융투자는 8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22억원 순매도 등 전체 18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38계약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9계약, 468계약 순매수했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각각 2.69%, 2.12%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내림세였다. 종이목재 통신업 금융업 모험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80,100원 상승1600 2.0%)가 장중 오름세를 접고 하락 반전해 0.52% 내린 114만6000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10월5일 111만5000원 이후 최저치다.

한국전력 (23,900원 상승150 0.6%) 현대차 (229,000원 상승500 -0.2%) 삼성물산 (140,000원 상승7500 5.7%) SK하이닉스 (118,500원 상승1000 0.8%) SK 등이 하락했다. NAVER가 3.50% 올랐으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삼성화재 등이 삼승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면서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282,500원 상승500 -0.2%)이 각각 4.35%, 2.24% 상승했다. 실적 기대감에 2.41% 상승한 농심 (301,000원 상승1500 -0.5%)은 장중 한때 48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LG전자 (148,500원 상승500 0.3%)는 2.70% 올랐다.

한솔아트원제지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313개, 498개다.
코스닥 지수는 3.66포인트(0.54%) 내린 671.30을 기록했다.

◇코스닥, 백신주 급등=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함께 급등세를 이어가며 1% 넘게 오름세를 시현했으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8억원, 331억원 순매수인데 반해 기관이 4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중에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IT부품 등이 오른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제약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270,500원 상승5500 2.1%)이 1.41% 내렸으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하락했다. 로엔 (99,900원 상승800 0.8%)을 인수키로 한 카카오가 1.48% 상승했다. CJ E&M 로엔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이 올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73,000원 상승3300 4.7%)가 '라쥬란 힐러'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1.23%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대주주 등극 소식으로 장중 4% 넘게 오름세를 연출했던 AP시스템 (15,100원 상승300 -1.9%)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1.61% 하락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P시스템이 2011년2월 발행한 전환사채(CB) 중 220만주 상당의 전환청구권이 지난 11일 행사됐다. 전환청구권 행사 주체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발행주식수의 9.4%를 확보, 정기로 AP시스템 대표(9.77%) 다음으로 지분을 많이 확보하게 됐다.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의 CB 전환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상태다. 실제로 AP시스템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12월초 대비 25%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의 전환청구권 행사가 있었던 전일에는 7.81% 급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진판정을 내리고 위기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면서 백신주가 급등했다. 제일바이오 (3,285원 상승25 0.8%) 파루 (1,210원 상승10 -0.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캠시스가 전기차 사업 진출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총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32개, 611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0.05원(0.04%) 내린 12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8월19일 1215.6원 이후 5여년만의 최고치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1.35포인트(0.58%) 내린 230.4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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