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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췌장암·백혈병 약값 싸진다…건보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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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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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환자도 대상 포함…많게는 31분의 1 수준↓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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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 전이성 췌장암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환자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호지킨 및 비호지킨림프종(악성림프종) 환자도 많게는 의료비 부담이 종전보다 31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림프종은 면역세포가 활동하는 림프관이나 림프절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암 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해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월부터 건보 적용이 확대되는 질환은 전이성 췌장암이다. 항암주사제인 '젬시타빈'에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을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제품명 아브락산주)에 건보를 적용한다.

췌장암은 주로 말기에 발견돼 5년 생존율이 8.8%에 불과하며, 새로운 치료제를 쓰면 연간 약값이 1314만원에 달했다. 이번 조치로 900여명의 환자 약값이 종전보다 21분의 1 수준인 64만원으로 감소한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캡슐)도 건보 적용이 확대된다.

지금까지 라도티닙은 다른 항암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2차 치료제로 건보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1차 치료제로 사용해도 된다.

라도티닙은 국내에서 열여덟 번째로 개발한 신약으로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이다. 환자 약값 부담은 연간 195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26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는다.

지방 같은 섬유조직과 혈관 등으로 퍼지는 악성종양인 연부조직육종 환자에게 항암제 젬시타빈과 도세탁셀을 함께 투약하는 병영요법, 비호지킨림프종 일종인 변연부B세포림프종에 대한 항암제 리툭시맙(제품명 맙테라주) 병용요법도 건보를 적용한다.

이들 2개 요법은 심평원에서 승인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젬시타빈을 투약 받는 환자는 약값이 연간 16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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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암제인 브렌툭시맙(제품명 애드세트리스주)도 건보 등재가 확정됐다. 적용 대상은 비호지킨림프종 중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일 경우, 호지킨림프종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대상이 아니거나 실패한 환자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브렌툭시맙을 투약 받는 환자 50여명의 연간 약값 부담은 80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31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항암치료 부작용인 혈액학적 독성을 예방하는 약 리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롱퀵스프리필드주)도 건보가 적용돼 환자 4500여명의 연간 약값이 80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어든다.

복지부 관계자는 "췌장암처럼 치료제가 부족하거나 환자가 적어 그동안 정부 지원 순위에서 밀릴 우려가 있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건보 적용을 확대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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