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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코넥스]美쇠고기 뼛조각 잡아낸 자비스 "이젠 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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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경기)=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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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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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식품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주력…연내 인라인 검사장비 출시 예정

[편집자주] 코넥스는 '등용문'이다. 단순히 코스닥 상장을 넘어 글로벌시장 '넘버1'을 노리는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해있어서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에 비해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와 투자를 돕기 위해 '점프업! 코넥스'를 통해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을 제공한다.
김형철 자비스 대표
김형철 자비스 대표
자비스는 산업 및 식품용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업체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연구원 출신 김형철 대표가 지난 2002년 창업했다.

◇인라인 검사장비로 한 단계 더 '도약'= 자비스는 엑스레이를 통해 포장재 내부에 있는 이물질을 검출하는 장비에 주력한다. 관련 장비는 '엑스스캔'(Xscan, 산업용 검출장비) 및 '에프스캔'(Fscan, 식품용 검출장비) 등 크게 2종으로 나뉜다.

엑스스캔은 반도체와 표면실장(SMT), 인쇄회로기판(PCB), 자동차용 부품, 배터리 등 산업에 쓰이는 다양한 부품의 불량 유무를 검사한다. 에프스캔은 육가공식품과 제과류, 커피 등 식품에 들어간 이물질을 검출한다. 엑스스캔과 에프스캔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0%와 40%가량이다. 삼성전자 (78,900원 상승1100 -1.4%)LG전자 (148,000원 상승1000 0.7%), 현대모비스 (275,500원 상승3000 -1.1%), CJ (110,500원 상승5000 4.7%), 농협, SPC 등에 관련 장비를 납품한다.

특히 자비스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2006년, 에프스캔을 활용해 쇠고기에서 뼛조각을 검출해 내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사건은 2007년 37억47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2014년에 124억4200만원까지 늘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자비스는 올해 엑스스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품을 생산하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곧바로 불량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인라인 장비를 개발 중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인라인 장비가 출시될 경우 현재 샘플 조사만 가능한 부품 검사에서 전수조사까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에프스캔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내년 12월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대상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업체들로 확대되면서 관련 장비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시장 한계 "답은 해외에 있다"= 하지만 자비스가 생산하는 검사장비는 경기 영향에 민감하다. 장비는 제조업체들에게 일종의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울 경우 도입을 미룰 수 있기 때문이다. 장비가 비싸다 보니 대기업 위주로 도입하는 경향도 크다.

자비스는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해외시장 확대에서 답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12~13%를 R&D에 투자한다. 현재 전체 직원의 36%가 연구진이다.

지난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회사 조직도 개편했다. 엑스스캔 및 에프스캔으로 구분해 둘로 운영하던 마케팅팀을 각각 국내와 해외까지 구분해 4개팀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30% 수준인 수출 비중을 향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비스는 이르면 내년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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