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3D프린팅 미래직업 체험' 교육부 우수사례 선정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군산대학교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 관련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괄목할만한 성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군산대는 학교기업인 '3D프로'가 도내 1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3D프린팅을 통한 미래 직업 체험'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의 일환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군산대 링크사업단이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가 자체 개발해 전주 덕일 중학교, 고창 대산초, 남원 성원고 등 도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3D프린팅을 통한 미래직업 체험'은 교육부 평가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3D프린팅을 통한 미래직업 체험'은 프린팅 산업 소개 및 실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D프린팅 개요와 123D 모델링, 자유 모델링, 프린팅 및 후가공 등 4시간의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설문조사에서도 참가 학생 대다수가 3D프린팅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졌다고 답해 3D프린팅 미래직업체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D프린팅 미래 직업 체험 외에도 군산대는 한복체험 및 동물원 견학, 목공예 및 도자기 체험, 토탈공예 및 캘리그라피 체험, 캔들 디퓨저 제작 및 한지등 제작 등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펼쳤다.

군산대 학교기업인 '3D프로'는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군산대 산학협력관에 입주해 현재 호남지역의 3D프린팅 교육 확산 및 국내 산업체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