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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술 받다 식물인간…검찰, 성형외과 의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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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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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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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모발이식술을 하던 중 부적절한 처치로 환자를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업무상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형외과 원장 이모씨(49)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1월 한 30대 여성의 모발이식술을 진행하면서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을 사용했다. 이같은 마취제를 사용할 경우 의사는 환자의 산소포화도 등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이씨는 이같은 주의의무를 게을리 해 환자를 저산소증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환자의 손가락에서 빠지거나 접촉불량이 됐는데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부실한 감시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65%로 저하되고 양손에 청색증이 나타날 때까지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환자가 심정지상태에 이르러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때도 응급약물을 전혀 투약하지 않고 기관 삽관을 실시하면서도 미흡한 처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환자는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특히 이 환자의 진료 내용에 대한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추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자 거짓으로 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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