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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주력 상품 리눅스서도 구동…오픈소스 시장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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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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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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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서버, 윈도우 폐쇄성에서 벗어나 다른 OS 이용자들도 MS 상품 이용하도록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현지시간) 주력 제품을 자사 운영체계(OS)인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 OS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하면서 오픈소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리눅스 OS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시기는 2017년 중반으로 계획하고 있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그룹 부문 수석 부사장은 "사실상 이번 결정으로 전체 시장의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SQL 서버는 윈도우 OS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MS가 SQL 서버를 리눅스 이용자들에게도 판매하기로 한 데엔 분명한 재무적 계산이 들어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 기준으로 298억달러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15%를 차지하던 MS의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IBM이 리눅스와 호환되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부터다.

MS 측은 SQL 서버가 오라클이나 IBM의 데이터베이스 제품보다 데이터 분석 능력이나 엑셀과의 호환성 측면에서 우위가 있다는 분석이다.

WSJ은 자사 윈도우 OS만을 폐쇄적으로 고집한데서 MS가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이라며 몇년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스티브 발머 MS 전 CEO(최고경영자)는 과거 "리눅스가 암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할 정도로 오픈소스와 적대적인 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2년 전 사티야 나델라 CEO 체제에선 이러한 방침이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는 만큼 MS도 그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따라 나델라 CEO는 취임 초 아이패드용 MS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등 타 OS 진영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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