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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잡아라'…채용형 인턴 공채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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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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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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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4학년 1학기 대상 인재 선점형 인턴 채용하기도

지난달 한 대기업에서 열린 '잡페어' 행사에서 지원자들이 직무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지난달 한 대기업에서 열린 '잡페어' 행사에서 지원자들이 직무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상반기 공채 전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통상적으로 채용인원이 더 많은 하반기 공채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기업들이 공채 인원을 줄인 대신 인턴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전환형 인턴이나 공채 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턴 인원을 늘리면서 7~8월 여름방학 인턴은 사실상 하반기 성패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로 떠올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랩·현대해상·현대로지스틱스·동원그룹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신입직 채용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8주에 이르기까지 채용 대상자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원자와 기업이 서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달 29일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안랩은 학력·전공·공인어학점수 등 스펙 관련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1차면접(직무)·2차면접(인성/종합) 합격자에 한해 6월 29일부터 8주간 인턴십 전형을 실시한다.

코오롱그룹은 오는 18일까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우먼 인턴십' 채용을 실시한다. 인턴십 합격자는 △플랫폼 비즈 △패션 비즈 △무역/건축 비즈 등 사업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며 7~8월 8주동안 그룹에서 제시하는 사업과제 등을 수행한다. 인턴십 평가우수자는 하반기 공채 전형 시 가산점을 받는다.

동원그룹도 16일까지 6월 말~7월까지 4주간 현업 부서에서 인턴실습을 해야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턴실습기간 중 현업 부서 근무인 현장OJT와 OJT 기간 중 선정한 프로젝트 과제 수행 성적 등을 모두 고려해 최종 채용여부가 확정된다.

한솔PNS(IT부문)은 오는 29일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직무에 한해 대학생 인턴 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인턴기간은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두 달 간으로 월 14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인턴사원은 하반기 대졸 공채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대부분 기업이 채용전제형 인턴 전형을 전체 선발전형의 한 과정으로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부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인재 선점식 채용방식은 전공자가 많지 않은 이공계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다른 기업에 뺏기지 않기 위해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인턴 근무라는 강화된 검증방식이 등장하면서 학부 수준까지 내려왔다.

동국제강은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해 여름방학 동안 고용을 확정하고 4학년 2학기 수료 후 입사하도록 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오는 20일까지 주니어사원 서류 접수를 마감할 예정으로 합격자에게는 4학년 2학기 네 달 간 월 50만원의 학업지원비가 지급된다.

한 취업포털 관계자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상반기 공채 인원을 줄이면서 여름방학 인턴 활동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여름방학을 어느 기업에서 인턴을 하며 보내느냐'가 하반기 채용시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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