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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만든 무궁화전자, 공영홈쇼핑 전파타고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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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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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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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채용 알짜 기업, 기술력 토대로 상품성 인정…매출 확대로 일자리 확대

무선청소기 만든 무궁화전자, 공영홈쇼핑 전파타고 쌩쌩
사회복지법인 무궁화전자가 공영홈쇼핑을 통해 성공 장애인 기업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공영홈쇼핑 입점 10개월 만에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을 5배 이상 늘렸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 6명을 포함해 17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무궁화전자가 청소기(상품명 바로바로 무선진공 청소기)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3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30억원 이상의 판매(주문액)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에서도 1시간에 2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무궁화전자는 삼성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1994년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며 탄생했다. 장애인이 직접 생산에 참여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현재 중증장애인 79명을 포함 126명의 장애인이 생산라인 등에 근무중이다. 무궁화전자는 설립 이후 전화기·정수기·헤어드라이어기·핸디청소기·블랙박스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며 기술력을 키워왔다.

기술에 자신감을 갖자 자체 브랜드인 바로바로로 시장을 뚫으려 했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기술력에 자신이 있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판매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공영홈쇼핑 입점하면서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연간 5억원 수준에 그쳤던 청소기 매출은 공영홈쇼핑 입점 후 채 1년이 안된 가운데 3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무궁화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공영홈쇼핑에서 청소기를 판매하고 있다.

김기경 무궁화전자 대표는 "무궁화전자 회사명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공영홈쇼핑을 통해 우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출 확대는 새로운 일자리 제공의 기회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공영홈쇼핑에 상품을 입점한 후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공영홈쇼핑 입점은 직원 만족도도 끌어올렸다. 회사는 상품 매출 증가를 기술력 향상을 통한 인지도 확산의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흡입률을 20~30% 높인 차기 버전 청소기를 공영홈쇼핑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차기 상품은 기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사회 환원 일환으로 판매 가격(10만원대 초반)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기경 대표는 "매출 확대로 창출한 수익을 장애인 고용, 직장 처우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회사를 지속적으로 키워 어떠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도 근무할 수 있는 장애인이 꿈을 실현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희석 공영홈쇼핑 상품개발자(MD)는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기술력 하나만은 믿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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