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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내 금리인상 '물건너 갔다'… 금리인하 전망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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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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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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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장참가자들, 연내 금리 내릴 수도… 월가 "내년도 금리 인상 힘들 것" 전망

美 연내 금리인상 '물건너 갔다'… 금리인하 전망도 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8%로 예측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언제 금리를 올릴 것이냐'에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쪽으로 옮겨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월가의 분위기는 브렉시트로 2018년 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앤서니 발레리 전략분석가는 "오는 7월부터 11월 사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현재 15% 정도의 확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들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8%로 예측됐다.

에버뱅크 월드 마켓의 크리스 개프니 대표는 “브렉시트로 인해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며 “연방기금 선물은 금리 인상보다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월가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혹은 장기간 금리 인상이 어렵다고 예상하는 이유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PNC 파이낸셜의 스튜어트 호프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직면한 리스크는 브렉시트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경제 성장과 시장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이는 미국의 수출과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소비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FRB가 다른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양적 완화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같은 요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금리 인하 전망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온다. 자니 몽고메리 스콧의 게이 르바스전략분석가는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과 올릴 가능성은 반반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웰라치베스 캐피탈의 일리아 페이진 상무는 "FRB가 해외 시장 움직임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저금리는 은행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금융 업종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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