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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억원 태국 물관리사업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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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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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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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8일 태국 농업협동부와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 MOI 체결

태국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 위치 및 개념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태국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 위치 및 개념도.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우리나라가 6800억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태국의 농업협동부와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을 정부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MOI(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후웨이루앙강 유역의 상습적인 홍수·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 건설, 제방 보강 등 관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800억원. 보 건설과 제방 보강 위주의 1단계(2800억원)사업과 관개시스템 위주의 2단계(4000억원) 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될 예정이다. 태국 현 정부가 수립·추진 중인 물관리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태국이 먼저 우리나라에 제안한 사업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2011년 대규모 홍수피해(사상자 884명, 재산피해 약 51조원)를 계기로 홍수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일부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으나 태국의 정권교체로 계약체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 파견 등 우리나라 정부는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 3월 개최된 '제1차 한-태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태국 부총리가 후웨이루앙강 물관리사업을 정부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5월엔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이 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MOI 체결을 통해 양 국은 1단계 사업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방안 등 기술적 부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 수자원정책국, 태국 농업협동부 왕립관개청을 대표기관으로 하는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와 K-water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이번 MOI가 체결됐다"며 "앞으로 또다른 협력사업이 지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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