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빅데이터 인재 키운다… 아카데미 개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8일 ‘SK 빅데이터 아카데미’ 오픈을 기념해 SK㈜ C&C 이호수 IT서비스사업장 겸 ICT R&D센터장(정중앙),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중앙 왼쪽),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차상균 원장(중앙 오른쪽), 이상구 부원장 등 관련자들이 모여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8일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SK㈜ C&C는 빅데이터 전문가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국내에는 체계적 러닝패스(Learning Path)를 제공하는 교육 과정이 부족해 산∙학∙관 협력으로 실질적 사례 및 실습 중심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SK㈜ C&C ICT R&D센터,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기업인 클라우데라(Cloudera), 데이터 컨설팅 회사인 베가스(Begas)가 참여해 교과과정을 설계했다. 해외에서도 빅데이터 전문가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게 글로벌 자격 인증제 도입도 추진한다.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관리자, 데이터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4개의 러닝 패스를 제시한다. 세부 교과과정은 15개 과목으로 난이도에 따라 입문, 심화, 응용으로 구성되며, 교육 대상자가 개인별 직무 및 수준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수강한다.
1기는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총 3개월간 입문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교육장은 경기도 분당 SK㈜ C&C교육장과 서울 강남의 클라우데라 교육장 2곳에서 운영된다. 향후 대학생 포함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 C&C는 이외에도 △산∙학 협력 공동 연구 △인공지능(AI)∙로보틱스(Robotics) 등 미래기술 분야 '산학 장학생' △대학∙연구소의 연구 지원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