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친구로부터 5800만원 뇌물' 김형준 검사 재판 본격시작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10.31 11:2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1회 공판준비기일… 김 부장검사는 불출석

(서울=뉴스1) 안대용 기자 =
김형준 부장검사. /뉴스1 © News1
김형준 부장검사. /뉴스1 © News1

고교동창인 친구와 '스폰서' 관계를 유지하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25기)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남성민)는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부장검사와 그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동창 김모씨(46)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재판일정과 심리계획을 조율했다.

이날 재판에는 변호인들과 김씨만 출석했으며 김 부장검사는 나오지 않았다. 김 부장검사와 김씨 측은 모두 기록에 대한 검토미비 등을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과 증거에 대한 의견을 다음 재판으로 미뤘다.

이에 재판부는 "오는 11월18일 한 번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11월22일 1회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를 진행하고, 같은 달 28일과 29일에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지난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부장검사를 구속기소했다.

특감팀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고교동창 김씨로부터 58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2012년 5월~2016년 3월 29회에 걸쳐 서울 강남의 고급술집에서 24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김 부장검사가 김씨로부터 34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2012년 11월~2016년 3월 김씨의 지인 오모씨의 수감 중 편의를 제공하고 가석방을 부탁한다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그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A씨의 오피스텔 보증금, 생활비 지원 등 명목으로 2800만원을 받고 용돈으로 100만원을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장검사는 2016년 6~7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된 김씨에게 등 자신의 비위 사실을 감추고자 휴대전화와 장부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0 KMA 컨퍼런스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