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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성향 단체, 서울광장 '맞불집회'…시위대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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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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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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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 노인 30여명, 서울광장 한쪽서 민중총궐기 반대 맞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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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서울광장 한켠에서 극우 성향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놨다./ 사진=윤준호 기자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서울광장에서 극우 성향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진행한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대규모 시위대의 싸늘한 외면 속에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함성은 외딴 섬 마냥 묻혔다.

'대한민국 살리기 애국시민행동' 등 7개 보수단체는 12일 오후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 한편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맞불집회에 모인 참가자 30여명 가운데 대다수는 60~70대 노인들이었다. 이들은 '反(반) 대한민국 세력 OUT'이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를 손에 들고 민중총궐기 대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외면하는 분위기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밝혔지만 주변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아 우려했던 충돌 사태는 없었다.

한 시민은 "이런 시국에 무엇이 진정한 애국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또 다른 시민은 "일일이 대응하면 그걸 또 관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아예 쳐다도 안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민중총궐기 본 대회에 앞서 각 부문 사전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미 경찰 추산으로도 6만8000명이 광장과 거리로 나왔다.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날 최소 30만~50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16만~17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 대회는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경복궁 앞 내자동 로터리로 향하는 행진을 거쳐 광화문광장 촛불집회로 이어진다.



  •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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