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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찍고 캐나다까지"…해외 수출길 넓히는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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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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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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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화장품·일반의약품 인증…올 수출액 1억달러 돌파할 듯

코스맥스 경기 화성 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코스맥스 경기 화성 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 (12,000원 ▼50 -0.41%)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화장품·일반의약품(OTC) 제조부문 인증을 받아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으로부터 화장품·일반의약품 제조 부문 인증을 받아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매년 5~6%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美 찍고 캐나다까지…선진시장 수출길 제대로 뚫었다=코스맥스는 올 1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화장품·일반의약품 인증을 따냈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으로 미국에서는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코스맥스는 중국 등 아시아에 집중된 해외수출 무대를 미국 등 선진시장으로 확대하려고 수년에 걸쳐 FDA 인증 작업에 공을 들였다. 2014년부터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 전 과정에 대해 FDA의 조사를 받아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선진시장 공략은 여기서 멈추지 멈추지 않았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인증을 받아 북미 시장 수출길을 제대로 뚫었다. 캐나다는 최근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류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 화장품 수출이 늘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캐나다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은 25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내년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대부분 관세가 철폐돼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찍고 캐나다까지"…해외 수출길 넓히는 코스맥스
◇'K뷰티' 숨은 주역…올 수출 1억달러 돌파할 듯=
코스맥스는 100여개 국가에 국내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보유한 다수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한다. 2005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1년 2000만달러, 지난해 5000만달러 수출을 돌파했다. 올해 수출액은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 법인들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광저우에 공장을 세운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경우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 로레알로부터 공장을 인수해 올 상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 미국 법인의 경우 올 3분기 현재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로 국내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 동반자가 되겠다"며 "중국·일본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캐나다 등 선진시장에 K뷰티 제품을 내놓을 발판이 완벽하게 마련됐다"고 말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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